2026년 하반기 REC 가격이 7만원대를 유지하면서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가 공개한 2026년 9월 1일 REC 현물시장 거래 결과를 보면 평균가격은 70,648원/REC, 최고가는 71,000원, 최저가는 70,500원, 종가는 70,800원을 기록했습니다. 직전 8월 27일 평균가격도 71,219원이었던 만큼 최근 REC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7만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026년 하반기에도 REC 7만원대가 계속될까요?
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6만원 후반에서 7만원 초반을 중심으로 움직일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REC 가격은 공급의무자의 구매수요, REC 공급량, 발전량, 장기계약 물량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현재 가격만 보고 연말까지 7만원 이상이 계속 유지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2026년 하반기 REC 가격, 현재는 7만원대
최근 REC 현물시장은 상당히 좁은 가격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 거래일 | 평균가격 | 종가 |
|---|---|---|
| 2026년 8월 27일 | 71,219원 | 71,200원 |
| 2026년 9월 1일 | 70,648원 | 70,800원 |
9월 첫 거래에서는 직전 거래일보다 가격이 조금 낮아졌지만 여전히 7만원대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9월 1일 거래량은 약 26만3천 REC로 확인됩니다.
현재 2026년 하반기 REC 가격 흐름만 놓고 보면 급격한 상승장이라기보다는 7만원 부근에서 매수와 매도 가격이 균형을 찾고 있는 구간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REC 7만원대를 지지하는 가장 큰 변수는 RPS 수요
REC 가격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공급의무자의 REC 구매수요입니다.
2026년 RPS 의무공급비율은 15%입니다. 2025년 14%에서 다시 높아졌기 때문에 공급의무자는 자체 재생에너지 발전뿐 아니라 필요한 경우 REC를 구매해 의무량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러한 구조는 REC 시장의 기본적인 수요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반대로 시장에 발급되는 REC 물량이 구매수요보다 빠르게 증가한다면 가격은 다시 내려갈 수 있습니다.
2026년 하반기 REC 가격은 어느 정도가 현실적일까?
2026년 하반기 REC 가격을 전망하려면 현재 공개된 거래가격과 REC 공급·수요 구조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사업성 검토를 위해 가격 범위를 세 가지 상황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 구분 | REC 예상 범위 | 시장 상황 |
|---|---|---|
| 기준 시나리오 | 68,000~73,000원 | 현재와 비슷한 수급 유지 |
| 강세 시나리오 | 73,000~77,000원 | 공급의무자 구매수요 증가 |
| 약세 시나리오 | 62,000~68,000원 | REC 공급 증가·구매수요 둔화 |
※ 위 가격 범위는 정부나 전력거래소가 발표한 공식 전망가격이 아니라 현재 시장 상황을 기준으로 사업성을 검토하기 위한 시나리오입니다.
현재로서는 기준 시나리오인 6만원 후반~7만원 초반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계산해보는 것이 비교적 현실적입니다.
특히 신규 발전사업이라면 REC 7만원을 하나의 고정값으로 적용하기보다 6만5천원, 7만원, 7만5천원 등 여러 가격을 적용해 수익성을 비교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REC 7만원이면 100kW 태양광 수익은 얼마나 될까?
태양광 발전소 수익은 크게 전력판매 수익(SMP) + REC 판매수익으로 구성됩니다.
예를 들어 100kW 태양광 발전소가 월 10,800kWh를 발전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2026년 9월 2일 육지 SMP 일평균가격인 167.91원/kWh와 최근 REC 가격을 적용해 현재 시장가격에서 어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하는지 단순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REC 가중치 1.2 적용 예시
월 발전량 : 10,800kWh
SMP 판매수익 : 약 181만원
발급 REC : 약 12.96REC
REC 판매수익 : 약 91만6천원
예상 월매출 : 약 273만원
REC 가중치 1.5 적용 예시
월 발전량 : 10,800kWh
SMP 판매수익 : 약 181만원
발급 REC : 약 16.2REC
REC 판매수익 : 약 114만원
예상 월매출 : 약 296만원
실제 발전소의 REC 가중치는 설치유형, 설비용량, 인허가 시점과 설비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본인 발전소의 적용 가중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167.91원/kWh는 2026년 9월 2일 하루의 육지 SMP 평균가격을 적용한 계산이므로 실제 월 정산가격 및 실수익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REC 가격이 5천원 움직이면 수익은 얼마나 달라질까?
REC 가격 변동이 실제 발전소 수익에 미치는 영향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월 발전량 10,800kWh를 기준으로 REC 가격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REC 가격 | 가중치 1.2 월매출 예시 | 가중치 1.5 월매출 예시 |
|---|---|---|
| 65,000원 | 약 266만원 | 약 287만원 |
| 70,000원 | 약 272만원 | 약 295만원 |
| 75,000원 | 약 279만원 | 약 303만원 |
※ SMP 167.91원/kWh, 월 발전량 10,800kWh를 동일하게 적용한 단순 비교입니다.
REC 가격이 6만5천원에서 7만5천원으로 1만원 변할 경우 가중치 1.2 발전소의 월매출 차이는 약 13만원 수준입니다.
따라서 태양광 발전사업 수익을 판단할 때는 REC 가격 하나만 볼 것이 아니라 SMP 가격과 실제 발전량까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2027년 RPS 개편도 하반기 REC 시장의 변수
2026년 하반기에는 또 하나 중요한 변수가 있습니다. 바로 2027년 RPS 제도 개편입니다.
정부가 발표한 전환방향에 따르면 2027년부터 신규 재생에너지 사업은 기존 REC 중심 구조에서 경쟁입찰을 통한 장기 고정가격 계약시장 중심으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다만 기존 발전사업자의 REC가 2027년부터 한꺼번에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발전사업자에는 경과조치가 적용되고, REC 현물시장 역시 단계적인 전환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따라서 2026년 하반기 REC 가격을 판단할 때도 단순한 현물시장 수급만이 아니라 기존 시장 참여자들이 향후 장기계약시장 전환을 어떻게 준비하는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7 RPS 개편, 태양광 REC·고정가격계약 변화 확인하기 →
현물시장과 고정가격계약 중 무엇이 유리할까?
REC가 7만원대를 유지하면 현물시장의 단기 수익성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물시장은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내려갈 위험도 함께 존재합니다.
반면 고정가격계약은 시장가격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 가능성은 제한될 수 있지만, 장기간 예상수익을 계산하기 쉽고 금융조달 측면에서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026년 제1차 태양광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상한가격은 147.686원/kWh로 공고됐습니다.
따라서 발전사업자는 현재 REC 7만원과 고정가격계약 가격을 단순히 숫자만 놓고 비교하기보다 REC 가중치, 예상 발전량, SMP 전망, 대출금리, 운영기간을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발전사업자는 REC 7만원보다 이것을 봐야 합니다
현재 2026년 하반기 REC 가격이 7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은 태양광 발전사업자에게 분명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하지만 신규 발전소 사업성 검토에서 REC 7만원이 앞으로 계속 유지된다는 전제로 사업비를 결정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REC 가격은 6만5천원, 7만원, 7만5천원 등 여러 가격을 적용하고, SMP 역시 보수·기준·낙관 시나리오로 나눠 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예상 연간 발전량
- REC 가중치
- SMP 가격 변동
- REC 가격 변동
- 모듈 열화율
- 인버터 교체비용
- O&M 비용
- 대출금리 및 금융비용
특히 2027년부터 재생에너지 판매제도가 크게 달라질 예정이기 때문에 신규 사업은 REC 현물가격만 보기보다 향후 장기계약시장과 PPA까지 함께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6년 하반기 REC 가격 전망, 이렇게 보는 것이 현실적
2026년 9월 초 REC 현물시장 가격은 여전히 7만원대입니다. 9월 1일 평균가격은 70,648원, 종가는 70,800원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RPS 구매수요와 최근 시장 흐름을 고려하면 2026년 하반기 REC 가격이 당장 급격하게 무너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하반기 전체를 보면 REC 공급량과 공급의무자의 구매시점, 발전량, 2027년 RPS 제도 전환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6년 하반기 REC 가격은 6만원 후반~7만원 초반을 하나의 기준 구간으로 보고, 6만5천원·7만원·7만5천원을 각각 적용해 발전사업 수익성을 비교하는 전략이 현실적입니다.
결국 태양광 발전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REC 가격 하나를 정확히 맞히는 것이 아니라 REC 가격이 내려가더라도 버틸 수 있는 사업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현재 태양광 REC 가격은 얼마인가요?
전력거래소 기준 2026년 9월 1일 REC 현물시장 평균가격은 70,648원/REC, 종가는 70,800원이었습니다.
2026년 하반기 REC 가격이 계속 7만원을 넘을까요?
가능성은 있지만 확정적으로 예측할 수 없습니다. 현재 시장을 기준으로는 6만원 후반~7만원 초반을 중심으로 사업성을 검토하고, 가격 상승·하락 시나리오를 함께 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REC 가격이 내려가면 태양광 발전소 수익도 크게 감소하나요?
REC 가중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월 발전량 10,800kWh, 가중치 1.2 발전소라면 REC 가격이 1만원 변할 때 월 REC 수익은 약 13만원 정도 차이가 발생합니다. SMP와 발전량 변화도 전체 수익에 영향을 줍니다.
2027년부터 기존 태양광 발전소의 REC도 없어지나요?
기존 발전사업자는 신규 사업자와 적용방식이 다릅니다. 정부가 발표한 경과조치와 향후 세부 제도를 확인하면서 기존 REC의 인정기간과 현물시장 운영방식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물 REC와 고정가격계약 중 어떤 것이 더 좋나요?
현물시장은 가격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 가능성이 있지만 가격변동 위험이 있고, 고정가격계약은 장기간 수익예측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발전량, REC 가중치, 대출조건과 계약가격을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참고자료
※ 본 글의 REC 가격 전망 범위는 정부 또는 전력거래소의 공식 가격 전망이 아니라 2026년 9월 초 시장가격과 제도·수급 요인을 바탕으로 한 사업성 검토용 시나리오입니다. 실제 REC·SMP 가격, 발전량, REC 가중치 및 계약조건에 따라 발전사업 수익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